한길칸막이
한길 010 · 3755 ― 2600
관악(冠岳山)과 풍경
왜 산행은 안 하냐고, 뭐가 그리 어렵냐고, 그냥 즐겁게 살자고 쫑이 그랬습니다. 묻지
도, 따지지도 말라고 대변한 건 콩이었어요. 풍경 울려 맞이하겠다는 연주암의 부름을
거역 못해 마음 벌써 관악(冠岳)입니다. 불연(不緣)이면 작업장으로 비껴갈 거니 울지
들 마시고 좋은 겨울 예비하십시오들. 산행수행 한줄썰 코너에 2014. 11. 18 화
관악산 응진전(應眞殿)은 30㎡(9평) 연주대(戀主臺)에 지은 불당이다 2015. 7. 5
석가모니 부처님과 16나한을 모신 불당, 응진전(應眞殿)이다. 다문(多聞) 제일 아난
존자와 두타(頭陀) 제일 가섭 존자가 부처님 좌우에 자리한다 2015. 7. 5 일요일
소와 나무. 그 뒤엔 닉(nickname) 많은 언니. 영순이 공순이 빵순이 민폐 등 일요일
. 2015. 7. 5
세탁해 놓은 옷가지를 개고, 군인 아들에게 줄 운동화 끈을 맸다 2015. 7. 3 금요일
마늘님 댁으로 갈 동자가 있는 달 풍경이다. 전에 나한테 풍경 받은 님들이 이러겠다
난 좋같은 거 주고 2015. 8. 9 일요일
벤치가 있는 느티나무 풍경은 순이 언니에게. 마늘님 100회 산행 기념 선물보다 덜
좋다 할 리 없겠지. 근디 축하 글은 언제 써서 포장하고 붙이냐. 이승의 삶이 높은 산
이고 먼 길이니 산에는 언제 가질랑가. 입추와 말복 사이의 오동(梧桐)이 스산하다
. 2015. 8. 9 일요일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 풍경 달다,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 만나고
돌아온 날
당신 가슴에
풍경을 달았어
바람 불고
풍경 울면
내 마음인 줄
아시리
― 풍경, 백봉산이 썼다면
백봉산가(柏峰山家) 2015. 8. 10 월요일
늦은 저녁이다. 칠석날이고. 2015. 8. 2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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