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바람 부는 산 21

'산행수행' 첫 정기 산행 / 1부… 새벽강, 오대산 비로봉을 넘다

새벽江 혹은 13월에부는바람      산행수행  첫 정기산행     1부새벽강, 오대산 비로봉(五臺山 毘盧峰)을 넘다 바람 부는 산,  49장 6절  백봉산 혹은 새벽강이  중대(中臺) 사자암(獅子庵)으로  산행수행  첫 정기산행  후기의막을 엽니다                                                                               2012. 6. 17  일요일 "너 답다"     카페 창업의 새 역사를  준비하던 고박사 님이  이름을 뭐로 하면 좋겠냐고자문을 구하기에  이 백봉산이 '산애남녀'를 꺼냈더니 그럽디다.   "그게 아니고 아이 애(ㅏㅣ 愛),  산을 사랑하는 남과 여라는 의미예요.   국어식 어순이나 순간ㅇㅔ 입력되고헤드에서 지워지지 않..

마흔아홉의 봄, 그리고 '산행수행' 첫 산행

한길칸막이한길 010 · 3755 ― 2600 마흔아홉의 봄,  그리고 '산행수행' 첫 산행 바람 부는 산,  49장 4절  세상ㅇㅔ서  가장 애틋했으나 죽어 함께할 사람.  다음 생엔  꼭  함께 살자.    먼 곳에서넘어온 문자다.   마흔아홉의 봄밤.   수십 년 먹은,  아니 수십 년 묵은  첫사랑이 떠났다잠이 와 주지 않았다.  삼세번째 이별이니 결별이지.   사랑이 운명인 건 혼자 할 수 있는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2. 4. 29  일요일 안 그래도 총체적 난국인 작금이다.  선방만이 최선인  중앙지법 송사에, 업계는 고무신이 시장에 쏟아지기 시작할 때 짚신 삼는 흐름이다.  거기..

백봉산

한길칸막이한길 010 · 3755 ― 2600 백봉산(柏峰山) 바람 부는 산,  47장 6절  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8명을 선택한 날.   백봉초교와 평내 중흥아파트 사잇길을 뒤에 남기고 오름 탄다                                                             2010. 6. 2  수요일 첫 약수터 옆.   반분해 만든 긴 통나무 벤치.   거기에 그려진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포(包)를 주고받는 어머니와 아들. 전혀 호전적이지 않다.  통일 시키지 않은 의상에 평화가 흐르고, 가장의 만면(滿面)에 웃음이 번진다.  가능하다면 훈수 두지 않는 삶이 최선일 것이다.  그래 보이는 그의 등 뒤로는 제 갈 길을 가는 줌마와 아저씨     201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