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막이 103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패티김

한길칸막이한길 010 · 3755 ― 2600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패티김 박춘석  글과 곡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 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 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

관악과 풍경

한길칸막이한길 010 · 3755 ― 2600 관악(冠岳山)과 풍경 왜 산행은 안 하냐고, 뭐가 그리 어렵냐고, 그냥 즐겁게 살자고 쫑이 그랬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대변한 건 콩이었어요.   풍경 울려 맞이하겠다는 연주암의 부름을거역 못해  마음 벌써 관악(冠岳)입니다.  불연(不緣)이면 작업장으로 비껴갈 거니 울지들 마시고  좋은 겨울 예비하십시오들.  산행수행 한줄썰 코너에       2014. 11. 18  화 관악산 응진전(應眞殿)은 30㎡(9평) 연주대(戀主臺)에 지은 불당이다        2015. 7. 5 석가모니 부처님과 16나한을 모신 불당,  응진전(應眞殿)이다.   다문(多聞) 제일  아난존자와 두타(頭陀) 제일 가섭 존자가  부처님 좌우에 자리한다       2015...

안면도 찍고 석모도

한길 칸막이공사장   010·3755 ― 2600   안면도 찍고 석모도 보문사(普門寺) 와불전(臥佛殿).  강화 외포항에서 1.5km 서진해 온 석모도예요.   2015. 6. 21(日)  법왕궁(法王宮).  와불전과 삼성각 사이.                                           2015. 6. 21(日)  삼성각(三聖閣). 만해 선사는 불교유신론에서 샤먼적인 산신과 칠성의 제거를 주장했습니다.  원칙을 택하든, 포용으로 기울든 님들의 자유려니.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는  극락보전(極樂寶殿)입니다. 관음보살님은 주불 왼편에 계셔요.  낙산사 홍련암, 남해 금산 보리암과 더불어  3대 관음성지랍니다.    중창불사로 가는  야단법석(野壇法席)인 듯.  보문사 사이드  니 둘 입..

영종도의 안개와 산과 바다

한길 칸막이공사장   010·3755 ― 2600   영종도(永宗島)의 안개와 산과 바다  안개에  갇힌 삼목여객터미널에서 스케줄  어긋나  생각지 못한 백운산을  오른다.    백운산(白雲山)은북녁땅 함경도까지 전국에  널려 있는데  이곳은 영종도다.  수선화와 쫑님이고.        2015. 3. 29(日)  마음을  어디에 두든 운명이 컨트롤하는 코스를  타게 돼 있는가.   삼 년 전 가을에 했던 말입니다.  갈때는 신경 안 쓰다, 올 땐 내비(navigation) 잘못 해독해  눈에 넣게 된  강화 동막 해수욕장에서.  심사 뒤틀려 하대와 경어를 섞는 게 아니라 친밀이죠.  언어의 음악성, 간결, 독백 같은 말을  떠올립니다.  지은 복이 있으니 보기 좋은 남자랑 살겠지요.  정숙님네.  외로..

도드람산

한길 칸막이공사장   010·3755 ― 2600  도드람산(猪鳴山) 밧줄이 바위 모서리에 갈려  끈어져가는 줄도 모르고  절벽에서 석이버섯을 따던 효자에게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렸다지.      효자의 목숨을  구한  그 사연으로 돋울음산이라 불리다가 도드람산이 되었다고.저명산(猪鳴山)이라고도 한다.  349m나 가파르다.                                              2015. 3. 22(日)  '4050  푸른산' 아이비님의 메일을  받은 건  설  한참 전이었는데, 그가  소개한 산이 마음을  움직였다.이천이라는 거리도 원정 산행의 부담을 없게 했으니.       무순 넣은  연어회말이와 흰살 참치회 등다채롭고 풍성한 찬 깔린 이른 점심이다.  창측인  32번 석..